[일요주간=오혜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무역전쟁에 들어간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중국을 정조준한 무역전쟁을 본격화할 태세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15일 “미국의 대중 통상압박에 대해 중국측은 아직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중국 내 여론은 미국측 통상압박에 대해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G2의 무역전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만약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으로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된다면 양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무역수지 적자규모를 1000억 달러 축소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국측도 중국측이 무역 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가시적 노력과 더불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구매를 유도하는 협상의 지렛대로 통상압박을 활용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다면 미-중 모두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점에서 갈등 확산 리스크도 있지만 협상을 통한 해결 방안도 잠재돼 있다”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당분간 보호막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국내 CDS 하락,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력 확대와 이에 따른 4월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경계감 등으로 원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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