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익 DP 부문 부진…IM 부문서 뛰어난 실적 기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8-03-30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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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조 6000억원 기록...2분기 15조 예상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 6000억원을 기록해 당사의 기존 전망치 14조 7000억원과 유사하나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에 비해선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실적을 전망하며 “기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대비 DP 부문에서 부진한 반면 IM 부문에서는 뛰어난 실적이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조 7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는 IM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이익의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같인 분석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기존 예상에 부합할 1분기 실적과 2분기 이익 증가 전망에 기반해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당사는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기존의 3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하향했는데, 이는 최근 스마트폰, PC 수요의 급격한 둔화가 향후 동사 반도체, IM, DP 부문 실적에 Risk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 6000억원을 기록해 당사 기존 전망치였던 14조 7000억원과 유사하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DRAM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ASP가 4% 상승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하는 6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서 가장 악화된 곳은 DP 부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의 소진과 스마트폰 시장 둔화가 겹치며 AMOLED 부문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고 밝히고, 아울러 ”LCD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며 중대형 LCD 부문에서는 소폭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1분기 DP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9% 감소하는 0.3조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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