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환경 양호?이익 모멘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 없어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지금까지 미국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을 견인해온 'Tech Innovation' 랠리의 주역들, 소위 FAANG과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테슬라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일 ‘토사구팽 (兎死狗-FAANG) 장세인가’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에서 이들 기술 주는 신기술과 제품이 보급될 때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성장성에 높은 벨류에이션을 주면서 랠리를 펼쳐 왔다“며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소폭이지만 확대되면서 이러한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재현 연구원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기술주 자체로도 성장성에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이슈들마저 발생했다.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을 시작으로,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 파문, 우버, 테슬라의 자율 주행차량 사고 등이 그것이다“며 ”따라서 앞으로 미국 증시의 향방을 가늠하는데 있어 리스크 지표의 개선 여부와 테크 기업들의 노이즈 해소에 따른 성장성 신뢰 회복 확인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테슬라의 크레딧 리스크일 것이다. 테슬라는 사고 등에 따른 노이즈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생산 차질 이슈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당했다“며 ”당분간 마이너스 현금흐름 지속과 채권 만기 도래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텐데, 차입조건이 상당히 악화됐기 때문에 모델X의 생산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테슬라를 지난 2018년 전망 때부터 이번 테크 랠리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부정적인 이슈들의 발생과 잠재적인 크레딧 리스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미국 테크 기업들을 둘러싸고 있는 자금 조달 환경이 양호하고 이들의 이익 모멘텀이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테크 주가를 강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그러나 마침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기점으로 데이터들을 확인해 가면서 지금부터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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