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한근희 기자] 가정과 일에서 모범적인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하던 중 '김생민의 영수증'이란 팟캐스트를 통해 연예계 대세로 떠오르며 일약 늦깍기 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방송인 김생민(45)씨가 10년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계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맞았다.
김생민의 소속사 SM C&C는 3일 “김생민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면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알렸다.
SM C&C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 제작·출연진과 김생민씨를 아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김씨가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과 ‘연예가중계’,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과 ‘전지적 참견 시점’, SBS TV ‘TV동물농장’, MBN ‘오늘 쉴래요?’, tvN ‘짠내투어’ 등 7개다. 이외에도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에도 출연했다.
KBS는 ‘김생민의 영수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김생민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면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씨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2008년 노래방에서 방송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김씨는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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