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삼성전자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견조한 수준의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삼성전자의 실적과 관련 ‘2018년 1분기 잠정실적 – 기대치 상향 기조로 반전’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2018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 15조 6000억원은 당사의 예상치이자 블룸버그 컨 센서스 14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사의 기존 예상 대비 반도체 부문에서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IM 부문 역시 출시국 확대에 힘입어 갤럭시S9의 초기 Sell-in 출하 호조와 마케팅 비용 감축, 그리고 일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러한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가속화될 전망인데 이는 반도체 부문의 추가 개선 (메모리 판가 상승 지속과 출하량 증가), DP 부문의 소폭 회복 (중요 고객 향 신제품 출하), IM 부문의 비용감축 기조와 일회성 이익의 추가반영 및 계절성이 회복되는 CE부문에 기반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15조 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Upside risk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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