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하수은 기자] KT가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KT새노조가 환영 의사를 표했다.
앞서 KT는 오는 5월 3일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있었으나 미국 증권거래소 심사보고서 의결이 앞당겨지면서 이사회 일정 또한 빨라졌다. 이사회에서는 신규 투자 안건과 1분기 실적 점검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황창규 KT 회장의 거취 문제도 거론되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앞서 KT새노조는 황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이사회에서 책임있게 다뤄줄 것을 줄곧 요구해 왔다. 이에 새노조는 이번 이사회 개최를 환영하며 황 회장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당부했다.
새노조는 “현재 KT 오너리스크의 핵심은 회사의 공금이 정치후원금으로 쓰였다는 데서 발생하는데 이는 황 회장의 책임이 크다”면서 “황 회장이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회사 공금을 횡령, 불법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범죄 행위의 당사자가 되고, 황 회장이 해당 사건에 대해 몰랐다면 아래 사람들이 회사 공금을 착복하는 상황을 파악조차 못해 무능한 경영자로서의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노조는 “그 어떤 경우라도 황 회장의 책임은 무겁다”면서 “이사회가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책임 규명을 통해 황 회장의 거취를 결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이른바 ‘카드 깡’을 활용한 불법 정치자금 제공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등의 입장을 고수하며 무죄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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