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뒤흔든 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구속

한근희 / 기사승인 : 2018-05-04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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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한근희 기자] 여성 신도들을 수십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사진=newsis)
이재록 목사. (사진=newsis)

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20년 넘게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목사의 성폭행 의혹은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신도였던 피해자 6명이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이들 6명은 신앙심이 깊은 신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목사가 밤늦게 자신들을 불러 집단 성폭행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동안 이 목사를 두 차례 소환, 성폭행과 성추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나 이 목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1일 이 목사에 대해 상습준강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이 목사가 1982년 설립했다. 그러나 1991년 이 목사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로부터 제명 처분되자 예수교대한연합성결회를 설립하고 활동해왔다. 현재 신도수는 13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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