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로 인한 추락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독일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앞으로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세계 시장을 질주한다.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는 폭스바겐의 소형 인기 세단 제타에 자사의 ‘엔프리즈 AH8’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일요주간=정수남 기자] 넥센타이어 엔프리즈 AH8은 사계절용 고성능 타이어로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상어지느러미를 닮은 트레드에 소음 저감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정숙성과 승차감까지 모두 충족한다.
이로 인해 이 제품은 최적의 그립감과 우수한 연비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독일에 위치한 유럽 연구개발센터와 영업부서 통합 이전,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 가동 등으로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폭스바겐 공급을 계리고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타는 1979년 출시 이후 170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로,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공간을 기본으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지니면서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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