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해외시장 공략에 팔 걷어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7 0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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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마련…SUV 시장 확대
佛 PSA, 제주 자동차박물관 개관…브랜즈 인지도 제고 차원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마련하고,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


쌍용차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출범 장면.(사진=쌍용차)
쌍용차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출범 장면.(사진=쌍용차)

앞으로 이 회사는 자사의 주역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티볼리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렉스턴), 렉스턴스포츠(무쏘) 등을 현지에서 판매한다.


쌍용차는 호주법인이 위치한 멜버른을 비롯해 시드니, 중소도시 등에도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쌍용차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뢰 구축 등을 위해 스포츠행사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판매네트워크 확충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현지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호주시장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제주에 푸조와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최근 마련한 것이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전경.(사진=한불모터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전경.(사진=한불모터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최근 제주도에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개관하고 브랜드 저변 확대와 한국의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자동차 박물관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이며,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박물관에서는 푸조의 200년과 시트로엥의 100년 역사를 각각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투자와 푸조시트로엥그룹과 협업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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