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퇴직 소방공무원 화재 취약 지역 안전지킴이로 활약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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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진행 계획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화재에 취약한 지역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사진=newsis)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퇴직한 소방공무원들이 화재에 취약한 시설 등에서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통시장 등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되면서 경기도와 충청북도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안전환경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전통시장 안전 보안관(Safe Guid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퇴직 소방공무원 5명이 전통시장(청주 육거리종합, 청주 사창, 충주 자유, 제천 중앙, 단양 구경)에 배치되어 시장 내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계도, 상인과 방문객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을 한다.

소방본부는 “안전보안관 활동장소는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나 출동이 어렵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전통시장 중 화재경계지구(시장, 공장·창고 밀집 지역 등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시·도지사가 지정)로 지정된 5곳을 선정했으며 인력 충원현황에 따라 장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들의 화재나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 소방공무원들(5명)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배부한다”며 “안전지킴이들이 세대를 방문해 실버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하며 종합관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도내 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가정을 추천받아 진행했던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유공자 가정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청 조인재 소방정책과장은 “운영 중인 시·도의 활동현황을 분석해 활동인원과 수혜대상을 늘릴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현재 10명의 퇴직 소방공무원이 활동 중인 안전지킴이 사업의 활동인원과 지역을 확대해 4월부터 전라북도에서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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