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 백산수盃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 창설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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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바둑 전설들의 한판 승부
▲ 농심, ‘ 백산수盃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 창설 (사진=농심)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세계 바둑을 주름잡았던 전설들이 오는 10 월 반상에서 맞붙는다. 농심은 시니어 국가대항 바둑대회를 창설한다. 대회 명칭은 '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으로, 한·중·일 만 50 세 이상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세계기전이다.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중국의 마샤오춘 9단,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등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기사들의 빅매치가 예상되면서,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이들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이번 바둑 삼국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한··일 국가대항전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운영중인 농심은 이번 대회 역시 중국 베이징에서 1차전을 개막하며 부산 2차전을 통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우승상금은 총 1억8천만원이며, 연승상금은 5백만원이다. 농심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라면배에 이어, 백산수배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바둑 기전으로 이름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바둑 애호가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레전드 매치를 준비하게 됐다” 며 “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바둑의 ‘르네상스 시대’ 를 또 한번 열어 보이겠다” 고 말했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신라면배에 이어 백산수배가 출범함에 따라, 한·중·일 바둑 삼국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더 커질 것” 이라며 “바둑의 전설들이 펼치는 한 수 한 수의 승부가 현대 바둑에 또 다른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경우 대회 창설은 연말이나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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