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손 정맥 인증만으로 출금 서비스..."횟수·거래금액 제한 없어"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5 11: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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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출금 서비스'...지문처럼 개인마다 다른 손 정맥 정보로 식별"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한 번의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없이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KB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출시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그리고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 1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출시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제공=KB국민은행.

15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손 정맥 정보가 (지문처럼) 개인마다 다르다”면서 “은행과 금융결제원 두 곳에 분산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전국의 50여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한 번의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없이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개인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수집해 암호화하고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하는데 본인인증을 할 때 두 기관의 보관 정보를 결합, 일치 여부를 식별한 후 등록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는 거래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기존 통장 기반의 거래 관행을 깨고 새로운 개념의 창구지급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으로 특허 신청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바이오 인증만으로 출금이 가능하도록 관련 유권해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초로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 승인을 받아 바이오 인증을 이용한 창구 출금 근기를 마련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출시 기념식을 통해 “이번 사업은 금융당국의 적극적 개선의지, 금융결제원의 고객정보 분산 보관 신기술 그리고 금융회사의 도전적 혁신이 힘을 모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한다면 KB국민은행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비밀번호 분실 우려가 높은 고령층 고객에게는 창구 거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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