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금융사, 부동산자산 충당금 충분히 적립해야"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0:41:15
  • -
  • +
  • 인쇄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전망
"차주단위 DSR 정착…실수요도 관리"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감원)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투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원장은 "지난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구조화 및 유동화 과정 등을 거치며 부동산금융의 형태도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부채 관리 방향에 대해서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의 실수요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코로나 기간 중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열악해졌다"며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놓인 사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가동 중인 프리워크아웃, 채무 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