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⑦] 사람중심의 AI를 위한 현실적 과제와 전망(서울대학교 고학수 교수)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1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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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제2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 온라인 취재
‘인공지능(AI) 윤리원칙을 넘어: 현실적 과제와 전망’ 제시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지난 3일 온라인 생중계로 ‘제2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컨퍼런스(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thics of the Intelligent Information Society, ICEI)”를 개최했다.

‘사람중심의 AI를 향하여(Toward Human-Centered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 적용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 사항과 이용자 정책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 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는 ‘AI 윤리원칙을 넘어: 현실적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학수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개념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이를 통한 일관성 있는 개념 정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알고리즘 공정성 개념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평가 기준이 제시되고 있는바 이에 관한 사회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인공지능의 핵심키워드는 ‘신뢰'”라고 전제하고 “공통의 암묵적 질문은 ‘우리가 인공지능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달리 말하면 인공지능이 사회의 규범을 적절히 반영해 ‘좋은' 판단을 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으면 투명성이나 설명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비행기, 자동차 등 복잡한 기계장치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있으므로 그 작동방식에 대해 상세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주저없이 이용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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