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확대…올해만 네 번째 지역 투자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2: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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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남, 용인에 이은 올 네 번째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 참여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 제시
▲ ㈜올모인천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 대상 최창빈 경영안전본부장, 올모 김현종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정대 경기지역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송정선 인천지사장). (사진=현대제철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현대제철이 인천에서 장애예술인 고용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기반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연계형 장애인 고용 모델 확산에 나섰다. 올해 부천, 하남, 용인에 이어 네 번째 투자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인천 서구 청라리브더티아모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올모인천’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참여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올모인천은 문화예술 기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 작품들을 활용한 여러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및 공공기관장, 공동 참여기업, 지역사회단체, 장애 예술인 가족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모인천은 인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지역 예술가들과의 연계된 프로그램, 전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모(OLMO)’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표준사업장으로 각 지역에서의 문화예술 활동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기업과 함께하는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왔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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