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직원, 하청업체서 10억 수수 적발...원청-하청간 비리사슬 도마에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9 1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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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직원이 하청업체로 부터 1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사진=newsis)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기아차 직원 A씨가 하청업체 B사로부터 10억 이상의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적발돼 구속 기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더드라이브>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형사3부)은 27일 기아차 생산지원팀 매니저로 근무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하청업체 영업팀 대리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작년 9월까지 B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하청업체 6곳으로부터 총 10억 4000만원을 수수해 배임수재 혐의와 함께 차명계좌로 송금(9억 7000만원) 받아 범죄 수익 취득을 가장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청업체 직원 C씨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A씨와 함께 하청업체 2곳으로부터 4억 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기아차는 해당 시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A씨를 해고했다. 하지만 기아차 내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대기업과 하청업체 간의 비리 사슬이 드러난 만큼 기아차의 허술한 감시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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