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안정성 강화, 산업용 포장재 제조부문 수익성 개선에 투자사업 성과까지 더해져
스타바이오, 신규 거래처·대형병원 확대 힘입어 상반기 성장 견인… 원림 성장축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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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원림 CI. (사진=원림 제공) |
산업용 포장재 제조기업 원림(005820, 대표이사 신성엽)이 다각화된 사업을 통한 체질개선 효과를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기존 산업용 포장재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 투자사업의 성과가 맞물리며 원림의 외형 및 내실이 동반 성장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원림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30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26.4%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당기순이익도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7%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산업용 포장재 사업에 더해 의료기기와 벤처투자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원림 제조부문의 안정적인 운영과 주요 계열사인 스타바이오와 한빛인베스트먼트의 실적 상승세가 연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타바이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와 인공관절 로봇수술(MAKO) 등을 공급하는 스타바이오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의 국내 유통사업 등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구 고령화로 인공관절 등 정형외과 의료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서 입지를 다진 결과, 상반기 매출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5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경상권까지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대형 종합병원을 비롯한 정형외과 전문병원 거래처를 확보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어, 원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기술금융회사인 한빛인베스트먼트 역시 상반기 안정적인 투자수익 개선을 통해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빛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및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AI 등 산업 구조 변화를 주도하는 딥테크 분야에서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이후에는 주요 투자기업의 상장 등 투자 회수 기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원림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스타바이오가 외형 성장을 이끈 가운데 원림 제조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한빛인베스트먼트의 투자수익 개선이 더해지며 연결 실적이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산업용 포장재 사업의 원가·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병원 및 거래처 확대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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