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K텔레콤 e스포츠 구단 'T1' 스폰서 계약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6 2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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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국내 e스포츠 구단과의 첫 스폰서 파트너십으로 눈길 끌어
탄탄한 선수진으로 구성된 T1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전세계 무대 진출 예정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 (사진=BMW그룹)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SK텔레콤 e스포츠 구단 ‘T1'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T1은 급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들로 화려한 선수 군단을 보유한 구단으로,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프로 게임팀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의 컴캐스트와 함께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을 설립한 것이 지금에 이른다

 

이번 BMW 그룹과의 스폰서 파트너십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BMW가 국내 e스포츠 구단의 후원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는 e스포츠 시장을 의식하고 선수진이 탄탄한 T1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계약을 통해, T1과 BMW 그룹은 전 세계를 무대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T1은 전세계 1억 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에서 10개 팀을 운영하고, 이상혁 등 50여 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다. 

BMW는 T1 선수들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을 지원하고 T1 선수 유니폼에 BMW 로고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 신차 발표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마케팅에서 T1 선수와 협업의 기회도 갖는다.


더 나아가 BMW 그룹은 자사 디자인 및 혁신 기술을 활용해 T1 선수들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T1은 탁월한 동체 시력과 반사 신경을 가진 e스포츠 선수의 행동 데이터, 5G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을 지원해, BMW와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계 e스포츠 산업은 올해 약 11억 달러(약 1조 3500억원)로 지난해 대비 약 16% 성장하고 e스포츠 시청자 규모도 약 5억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T1과 BMW와의 스폰서십 체결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T1측은 'BMW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e스포츠 산업 성장 및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협업해 만든 콘텐츠, 신상품을 전세계 T1 팬들에게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BMW 그룹측은 'BMW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로 e스포츠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e스포츠의 참여는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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