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대 관심지역은 서울시다.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이 출마를 확정하며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안철수 신당과의 대결은 껄끄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안 의원과 박 시장간 ‘양보론’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것 역시도 두 사람 사이의 신뢰와 정치적 입장간의 갈등을 여실히 드러낸 일례로 평가된다.
우선 안철수 의원 측은 새정치를 구체화 하고 현실정치에서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방선거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신당 측 서울시장 후보로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새정치추진위원회 이계안 공동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은 야권연대와 관련해서는 구태정치로 규정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으나 여당의 어부지리 승리를 막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박원순 현 시장의 승세를 돕는 대신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등에서는 민주당의 양보를 받아내는 이른바 ‘빅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금태섭 대변인은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단순히 2등과 3등이 힘을 합치는 것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며 “정말 야권이 이길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가 돼야 연대를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방선거까지 아직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민주당과 안신당이 연대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분석에서 볼 수 있듯 새누리당 지지층은 굳건히 1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2,3등에 머물고 있는 민주당과 안 신당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에 독자 후보를 낼 것이라는 응답이 49.3%로 연대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 3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1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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