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문창극 지명 후 40%대 추락...박원순 차기대선주자 1위

윤영석 / 기사승인 : 2014-06-16 1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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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세월호 참사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대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40%대로 떨어 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월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8.7%로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첫째주에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잠깐 반등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역사관 논란의 후폭풍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41.1%)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4.3%를 기록해 6주 연속 40%대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1주일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4.8%로 1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양당 격차는 전주(11.3%) 대비 2.5%포인트 줄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선 6·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8.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7.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11.5%)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11.1%)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7.9%)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6.3%) 김문수 전 경기지사(6.0%)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고문(4.6%)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4.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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