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손 상임고문은 “정치인은 선거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신념”이라며 “저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정계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이라며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저의 생활철학인데 지금 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손 상임고문은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리는 세상, 모두 함께 일하고 일한만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나누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 했던 제 꿈을 이제 접는다”며 “그동안 정치생활을 통해 얻었던 보람은 고이 간직하고 아쉬움은 뒤로 하고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시간부터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노력하는 국민의 한사람이 되어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7·30 재보선 경기 수원병에서 45.0%의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득표율 52.8%)에 패하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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