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인 '아침소리'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 시장의 행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박 시장은 정부와 삼성서울병원의 초동대응 실패와 늑장대응을 빌미로 선동정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35번 환자가 뇌사 상태라고 오보난 것의) 발언진원지가 서울시 직원이라는 말이 있다"며 "사실이라면 엄중한 책임, 형사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도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 등 2944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전수조사 하라는 건 환자를 포기하라는 이야기다. 전수조사를 누가 하나. 사람이 없다"며 "당장 고발할 일이고 정말 기가 막힌 일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반해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CBS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의 문제제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완벽한 혼연일체의 메르스 대응체계가 갖춰졌다"며 "박 시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 시장이 검찰에 고발된 것에 대해 "박 시장은 나름대로 충분히 그 당시 믿을 만한 정황이 있을 거라 생각해 발표했을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35번 환자가 재건축 조합원 1500여 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한 박 시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에 있다. 여기에서 박 시장은 성공했고 정부는 실패한 것"이라며 "정부의 말을 믿고 싶지만 지금까지 정부 발표는 다 틀렸다. 초동대응 실패는 정보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던 정부의 말도 안 되는 믿음 때문"이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에 관해서도 "삼성병원이 오만해서 제대로 일을 안 한 것"이라며 "도의적 책임, 의료 책임, 물질적 책임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반드시 법적 책임도 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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