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주춤' 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춰…박원순 시장 최고 지지율 경신

양진석 / 기사승인 : 2015-06-22 15:04:46
  • -
  • +
  • 인쇄
ⓒNewsis
[일요주간=양진석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급격히 하락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메르스 확산이 진정세에 돌입함과 동시에 멈췄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4.9%로 전주 대비 0.3%p 반등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국면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지난주 대비 0.3%p 하락한 60.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26.2%p에서 0.6%p 좁혀진 25.6%p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것은 지난 18일부터 감소한 메르스 신규 확진자 추이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긍정평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박 대통령에 대한 '강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4%p 증가해 정부의 메르스 대책에 대한 불신의 강도 또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주의 급등한 6.1%p에 이어 다시 2.6%p 오른 22.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04주차의 20.6%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1.9%p 경신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도 1위를 기록한 서울(24.6%)과 광주·전라(36.9%), 20(29.1%)30(34.7%)는 물론 경기·인천(26.1%)40(24.4%)에서도 선두에 올라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