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지뢰도발에 DMZ 수색.매복 강화…정부, 대북전단살포 검토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5-08-11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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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지난 4일 북한군이 불법적으로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를 수색하던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다리를 절단 당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정부는 초강경 대응 차원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내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김민석 대변인은 11일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우리 병력을 DMZ에 투입해 수색·매복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우리 군은 이번 지뢰 폭발사고와 관련해 보복 차원에서 북한 초소를 원점 타격 할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리 절단 부상을 당한 부상병에 대해 최고의 의술을 최대한 지원하고 정신적 충격의 후유증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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