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 운전자 음주운전 5년간 2195명 적발...서울이 가장 많고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나

이민식 / 기사승인 : 2015-09-02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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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의원,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자 1550명-면허 정지자 645명 [일요주간=이민식 기자] 최근 5년 간 경찰에 적발된 대중교통(택시, 버스)운전자들의 음주운전 건수가 2,000여건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대중교통 운전자는 총 2,195명으로 집계됐다. 택시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1,822명이였고 버스 음주운전자는 373명이 적발됐다. 이 중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자는 총 1,550명, 면허를 정지당한 음주운전자는 총 64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대중교통 운전자 음주운전 적발 현황을 보면 서울이 4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50명, 부산 226명, 대구 16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2명)였다.

이노근 의원은 “대중교통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승객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음주운전 단속강화를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중교통 음주 운전 예방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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