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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폭력 조직 ‘칠성파’ 부두목 붙잡은 경찰...끈질긴 추격 끝에 6년 만에 체포

이민식 / 기사승인 : 2015-10-07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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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민식 기자] 경찰이 끈질긴 추격 끝에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조직폭력배 부두목을 체포했다.

지난 2009년 강남 일대서 다른 폭력조직과 칼부림 대치 사건을 벌였던 칠성파 부두목이 지명수배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지명수배를 내렸던 칠성파 부두목 정모(43)씨를 검거해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저녁 7시 30분경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방배동 한 카페서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정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형 신분증을 제시했지만 신분증과 지문이 일치하지 않아 끝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찰은 체포과정서 물리적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 최대 조직 ‘칠성파’의 부두목으로 알려진 정씨는 앞서 지난 2009년 11월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다른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와 칼부림 대치 사건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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