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다단계 사기사건 특별 수사팀은 배씨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로 배씨의 고교 동기생인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춘천서 펜션을 운영하면서 배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또 경북 구미 아파트도 마련해 주는 등 약 7년 동안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배씨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도 개설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써 배씨는 수배가 내린 지난 2008년 말부터 대구, 경북, 경주, 대전 등을 떠도는 등 수시로 주거지를 옮기다 2012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강원도 춘천의 펜션서 숨어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배씨가 은신해 있던 해당 펜션의 운영 자금이 조희팔 사기사건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고 현재 자금 출처를 조사 중에 있다. 또 이와 함께 조희팔 측과의 접촉이나 뇌물 공여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대구경찰청은 배씨를 금융 다단계 유사수신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조희팔 일당과 공모해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고 2만여 명을 속여 2조 5,000여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조씨 일당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을 무대로 4조원대의 금융 다단계 유사수신사기 행각을 벌일 당시 전산실장을 담당하는 등 조씨 사기사건의 핵심인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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