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는 건국대학교 축구부의 지역 축구발전 기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자 충주지역에 있는 글로컬 캠퍼스가 아니라 멀리 있는 서울 본교의 홍보실에서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본질적인 문제점을 모르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학 측에서 입시전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러한 원칙을 존중하지만 건국대학교 축구부가 충주로 연고를 옮기고 10여년이 넘는 세월 속에 지역인재를 등한시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여년 간 입시전형이 수차례 바뀌어 왔으며 변명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 체육인들과 축구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충주지역 인재를 키울 수 없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야 마땅한데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외면해 왔다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는 매년 대학리그(U리그)가 진행될 때도 충주를 홈구장으로 당연히 사용해 상대팀들이 충주에서 숙식을 해결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연고 있는 충주가 아닌 이천의 구장을 사용해 충주경제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축구협회는 이러한 운영방식이 오해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더욱 사회공헌과 인재양성에 많이 기여하는 학교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입장이냐고 강력하게 따졌다.
축구협회는 건국대학교는 축구 영재양성은 커녕 지역경제 마저도 외면하고 있는 실정으로 믿음이 가지 않으며, 그동안 성원해준 충주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계속 변명만 할 경우 충주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건국대학교는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축구협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 축구부는 충주지역 연고를 떠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건국대는 "축구부의 연고지와 대학입시 선수선발에 대한 충주시축구협회의 오해로 생긴 일방적 주장"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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