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김낙년 경제학과 교수가 29일 밝힌 ‘한국의 부의 불평등, 2000-2013: 상속세 자료에 의한 접근’ 논문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산 상위 10% 계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2013년 기준으로 전체 자산의 6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7년의 연평균 63.2%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당시 이들 평균 자산은 6억 2,400만 원이었다. 반면 하위 50%가 차지하는 자산 비중은 2000~2007년 2.3%에서 2010~2013년 1.7%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내용과도 상당부분 일치한다. 앞서 OECD는 한국의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34개국 회원국 2013년 자료 조사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상위 10%에 부가 집중된 정도는 한국의 경우 영미권 국가보다는 낮지만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비해선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기준 우리나라는 66%의 수치를 보였지만 프랑스는 2010~2012년 평균 62.4%를 나타냈다.
한편 김 교수의 해당 논문은 오는 31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전국역사학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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