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유승민 "‘KF-X 사업 예산’ 이대로 통과시키는 건 ‘직무유기’… 朴 대통령 속고 있다”

김슬기 / 기사승인 : 2015-10-30 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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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Newsis


[일요주간=김슬기 기자] 예산심사소위를 통과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갈지 여부가 한창 논의 중인 가운데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됐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이 속고 있다며 내년도 사업 예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유 의원은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국방부장관, 방사청장 ADD(국방과학연구소) 소장 하고 (청와대 가서) 한 시간 동안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격려 받고 나왔다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방위에서 이 정도의 문제제기도 그 중요한 자리에서 전혀 안 된 거 같다면서 막대한 예산을 앞으로 쓰는 사람들이 요지부동으로 대통령까지 속여가면서 이러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두언 국방위원장에게 행정부에서 할 생각이 없다면 국회에서라도 11월 한 달 있는데 이 것(내년도 KF-X 사업 예산)을 통과시키는 건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국회라도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서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겼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절차적으로 KF-X 사업 예산 부분만 분리해 추후에 예결위에 넘기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날 국방위 예산결산소위는 내년도 KFX 사업 예산 670억 원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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