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편은 지난 4일 신형식(77)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최몽룡(70)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진으로 초빙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공대로 신 명예교수는 고대사, 최 명예교수는 선사시대 집필이 예상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의 사학자로 분류되는 신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으로 지난 1993년 교육부 통일교육자문위원회 위원, 1994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1995년 경기도 문화재위원, 1997년 한국고대학회 회장·한국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 명예교수는 “현재 교과서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보다 명확하고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 내용으로 우리 국사가 국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5~7차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 참여 이력이 있는 최 명예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서 인류학과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 명예교수는 1981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 교수를 시작으로 1986년 인문대학 부학장, 1995년 고고미술사학과 학과장과 서울대 박물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퇴임했다.
이밖에 집필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신용하(79)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동(73) 동국대 석좌교수, 최성락(62) 목포대 교수, 허동현(56) 경희대 교수, 손승철(64) 강원대 교수 등으로 대다수가 원로 학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재관 국편 편사부장은 “전체 집필진은 초빙 11명, 공모 25명 등 총 40명 안팎이다”라며 “초빙과 공모를 병행하면 크게 문제될 것 없어 오는 20일까지 집필진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편은 홈페이지를 통해 교과서 집필진 25명을 공개 모집했다.
오는 9일까지 응모를 받고 13일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국편은 밝혔다.
공모 분야는 선사와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 등 총 8개로 나눠지며 자격 대상은 역사나 사회과학 관련 학계의 교수, 연구원, 현장 교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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