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4대의 BMW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전 달까지 포함하면 총 7대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차량 모델은 5시리즈, 7시리즈 등 BMW의 주력 차종들이며 4건 중 2건은 디젤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일지를 보면 BMW 7시리즈는 10월 1일과 11월 8일, BMW5 시리즈는 10월 25일과 11월 3일, 4일, 5일, 7일, 8일에 각각 운행 중 엔진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BMW 코리아는 지난 3일 불이 난 5시리즈의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불이 엔진룸에서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리콜 수리를 받은 다음날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리콜 과정에서 문제 있는 부품이 사용됐거나 수리 후 조립 공정에 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나섰다.
또한 인계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일 7시리즈(750Ld) 차량에서 불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이처럼 잇따르는 차량 화재로 인해 해당 차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BMW 코리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본사, 외부 공신력 있는 조사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BMW 코리아 본사 및 서비스센터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일 강남 한 BMW 서비스센터 앞에는 차량 점검을 받기 위해 차주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등 본래 예약제로 진행되는 A/S 시스템이지만 소비자들이 불안감에 무작정 차를 끌고 서비스센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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