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내달 소환 신체검사 재시도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11-17 1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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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시가와 관련없음.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병역 의혹과 관련해 내달 법원으로부터 소환돼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심규홍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57)씨 등의 재판에서 오는 1222일 박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해 박씨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양씨 등이 박씨의 병역 의혹이 허위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면서 진위를 재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절차다.
이 자리엔 검찰과 피고인들 측이 각각 추천한 의사 3명이 감정위원으로 참석해 이들의 합의 내용에 따라 신체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박씨가 다음 기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신체검사가 실제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할 전망이다.
박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MRI(자기공명영상) 사진만 놓고 감정위원들이 다시 진정성을 감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갈음하겠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한편 양씨 등은 박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앞서 20122월 진행된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취지의 글을 유포한 혐의로 작년 11월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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