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박 공동지도체제' 거부 안철수 "'혁신전당대회'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자"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5-11-30 17: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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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제안을 거부한 안철수 전 대표가 문 대표를 향해 ‘혁신전당대회’를 역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30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안박 연대’로 지금의 위기 상황을 봉합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역부족이라며 ‘혁신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자고 문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당의 혁신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는 충심으로 제안을 드린다며 구체적인 당의 혁신안과 집권비전을 제시해 선택을 받아야 리더십 회복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한 끝에 나온 결론이 혁신전당대회 제안”이라며 “문 대표가 이번 주 내에 답변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약 문 대표가 혁신안에 대해 반대한다면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호남 민심과 관련해 “실망감이 클 것”이라며 “낡은 정치를 바꾸지 못하면 정치할 이유가 없다”면서 ‘혁신전당대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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