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오전 9시 40분경 민 전 사장을 소환해 다음날 오전 4시 경에 조사를 마치고 돌려보냈다.
민 전 사장은 협력업체의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신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총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KT&G 협력업체와의 금품거래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검찰은 4,000여만 원의 스위스 명품시계를 민 전 사장에게 건넸다는 협력사 관계자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 전 사장은 검찰 조사를 통해 금품 거래는 없었고 축의금의 경우 액수가 커 곧바로 돌려줬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민 전 사장은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인수·운영 과정에서 거액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부동산개발 사업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민 전 사장이 로비스트로 알려진 남모(58·구속기소)씨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 남씨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에 117억 원대 KT&G 내장산 연수원 신축 공사를 몰아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같은 조사 내용을 검토 뒤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민 전 사장에 대한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KT&G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 전 사장 외에도 전직 간부 한 명을 이미 두세 차례 소환해 조사를 마친 상태며 민 전 사장 후임인 백복인(50) 현 사장도 곧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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