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위기탈출 ‘안심폰’ 지원

조승유 / 기사승인 : 2015-12-29 03: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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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40기금으로 안심폰 27대 등 안전 취약계층에 총 383대 지원
[일요주간=조승유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9일 각종 위급상황에 처해 있는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희망! 2040 기금’을 활용해 안심폰 27대를 지원했다.

안심폰은 위급시 비상버튼을 누르면 즉시 출동서비스가 지원되는 전화기로 위치조회, 안부알림, 전원 OFF알림, 안심존 설정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나 안전에 이상징후가 있을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휴대폰이다.

사고로 인한 거동불편 등 도움이 필요할 때 본인이 비상버튼을 누르는 기능 외에도 장기간 휴대폰을 미사용하거나 전원이 꺼져있을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문자통보 서비스도 이루어 진다. 한편 중구는 안전취약계층의 사건사고를 방지하고 치매나 정신지체 장애 등을 가진 저소득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희망! 2040 기금’을 통해 안심폰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안심폰 지원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자폐아동과 치매노인 등의 실종예방을 위해 구가 도입한 아띠(atti,좋은친구)를 215명에게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도 청각장애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골도전화기 230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희망! 2040 기금’은 중구 공무원과 기관단체, 주민 등이 1계좌 2,040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액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는 효문화 중심도시로서 위급상황시 세심한 케어 및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들이 남은 여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없는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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