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내놓은 ‘2015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 백화점 7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은 27.9%로 롯데(28.5%)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세계(28.4%), AK플라자(28.1%), 갤러리아(27.6%), 현대(27.5%), 동아(24.3%), NC(22.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또 명품으로 분류되는 가방, 잡화, 시계, 의류 등에는 평균 22.3%에 해당하는 판매수수료가 부과됐다.
결국 각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이 30%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할 땐 상당히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된 셈.
반면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분류되는 아동·유아용품, 란제리·모피, 잡화, 레저용품, 셔츠·넥타이 등은 평균 판매 수수료율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셔츠·넥타이(33.9%), 레저용품(32.0%), 잡화(31.8%), 여성정장(31.7%), 란제리·모피(31.1%) 등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수수료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해외 명품업체들이 판매수수료율이 낮은 것은 유명 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업체(백화점)가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인센티브 등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납품업체가 판매수수료, 추가비용 등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거래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 백화점·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분석결과’에 의하면 대기업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현대홈쇼핑이 37.0%로 가장 높았으며 롯데홈쇼핑, NS홈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홈앤쇼핑 등이 각각 30.8%, 29.7%, 34.0%, 35.6%, 27.9%로 조사돼 그 뒤를 따랐다.
중소기업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에서도 마찬가지로 현대홈쇼핑이 36.6%로 가장 높았으며 홈앤쇼핑이 31.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 NS홈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등의 중소기업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각각 36.5%, 30.6%, 33.8%, 3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 납품업체에 비해 높게 나타난 곳은 롯데홈쇼핑(5.7%), 홈앤쇼핑(3.7%p), NS홈쇼핑(0.9%), CJ오쇼핑(0.3%) 등으로 집계됐으며 중소기업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 납품업체에 비해 낮게 나타난 곳은 현대홈쇼핑(0.4%), GS홈쇼핑(0.2%) 등으로 조사됐다.
결국엔 이 같은 결과는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이 대기업에는 낮은 판매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었던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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