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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김한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Newsis | ||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더민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반민주·반민생·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을 언급하며 “(더민주의) 패권정치가 안철수 의원을 밖으로 몰아낸 꼴이 됐다”며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과 증오와 기교로 버티는 그런 정치 말고, 제1야당이라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그런 정치 말고 이제는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양당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고 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견 후 안철수 신당 합류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철수)신당 합류 여부는 의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 한 인사는 "김 전 대표가 탈당 히후 행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탈당 선언 기자)회견문에서 안철수 의원을 언급한 점은 (안철수)신당 합류를 암시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비주류의 좌장인 김 전 대표의 탈당에 따라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광주·전남지역 현역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승용·장병완 의원은 이르면 오는 13일경 탈당선언 여부 등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더민주 탈당을 고민 중인 광주지역 의원들 역시 선거구획정 등을 지켜본 뒤 이달 중순경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탈당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더민주 일각에서는 선거구 획정안이 직권상정 되는 8일 이후 박 전 원내대표가 탈당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상당수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시간문제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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