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대란 속 新풍속도...고교 외벽에 내걸린 취업 현수막 눈길

백지흠 / 기사승인 : 2016-01-15 1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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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9.2%로 나타났다. 이난 지난 1999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매년 악화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전체 실업자 97만 6,000명 중 청년층 실업자 수는 39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15일 대구 남구의 특성화 고등학교에 내걸린 취업 축하 현수막이 화제다. 이 학교는 대학 합격 현수막 대신 기업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름 등이 적힌 현수막을 학교 외벽에 설치했다.

대학 합격률이 높은 학교가 우대 받는 대신 취업률이 높은 학교가 주목을 받는 시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심한 취업난이 청년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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