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해온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40분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화 했다.
전 의원은 “저의 명예를 짓밟히고 정치생명에 사형선고를 내려졌다”며 “계파가 없고 초선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철저히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내에선 외부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다”며 “현역 여성의원을 전략공천의 희생물로 삼아 당이 밀실에서 낙하산 공천을 결정한 것이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공당의 모습이냐”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라면서도 국민의당에서 제의가 오면 입당 여부를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홍의락 의원(비례대표)도 더민주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더민주는 2차 컷오프 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벌써부터 당 내에서는 컷오프 결과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아무런 대안이나 전략도 없이 공천배제 대상자만 선정해 통보하고 있다며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의원들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 해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한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문희상 의원을 대체할 대안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경기북부를 포기하고 한 석을 날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도 현역 의원 물갈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내 분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무성 대표가 ‘비박계 현역 의원 40여 명 공천 살생부’ 발언 논란으로 계파 갈등이 격화되면서 친박계가 김무성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도 천정배 공동대표가 최근 현역 의원 물갈이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팽’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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