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 서울대 약학대 6억원 사재로 기부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2 11:37:18
  • -
  • +
  • 인쇄
▲ (사진 왼쪽부터)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시설확충기금으로 6억원을 사재로 기부하고, 9월 1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일동후디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일동후디스는 이금기 명예회장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시설확충기금으로 6억원을 사재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기금, 선한 인재 장학금 등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총 1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일 서울대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금기 회장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봉진 약학대학 학장, 이은방 약학대학 명예교수 등 주요 학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 50여년간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서울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으로 앞으로도 제약산업 발전과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성낙인 총장은 “오랜 기간동안 우리나라 약학 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오신 이 회장님은 서울대 약대 동창회장,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시며 모교 발전을 위해서도 꾸준히 지원하고 계심에 서울대 전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조성된 기금을 약학대학 첨단 시설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59년 모교 졸업 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해 50여년간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다.
더불어 일동제약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종합비타민), 큐란(위장약) 등을 개발하는 등 일동제약이 국내 10대 제약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1995년에는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장은 1996년부터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약대 동창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발전위원회 고문으로 모교 발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