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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승합차가 들어가고 있다. |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사저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 주 말께 내곡동 새집으로 짐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21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매각하고 내곡동으로 이사한다"며 "삼성동 집을 팔고 새 집을 산 것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인 삼성동 자택은 1983년 건축됐으며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이곳에 거주했다.
지난 2016년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 집 가격을 25억 3천만원으로 신고했다. 부동산 업계는 삼성동 자택의 실제 매매가는 60억~8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을 떠나게 된 것은 사저가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사저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개인 구매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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