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가대표급 매운맛 콜라보, 마라불닭볶음면 국내출시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9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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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불닭볶음면, '삼양맛샵' 비롯 온라인 채널에서 우선 판매
▲ 삼양식품이 수출 전용 제품인 ‘마라불닭볶음면’을 최근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삼양식품이 수출 전용 제품인 ‘마라불닭볶음면’을 최근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


마라불닭볶음면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올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한국적인 매운맛 ‘불닭볶음면’에 중국 사천지방의 매운맛인 ‘마라’를 가미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마라(mala)’는 마비할 때 쓰는 ‘마(痲)’와 맵다는 뜻의 ‘랄(辣)’이 합쳐진 ‘마랄’의 중국식 발음으로, 마취를 한 듯 입 안이 얼얼한 매운맛을 뜻한다. 최근 국내 음식점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마라는 한국의 매운맛과 달리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중독성이 강해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마라불닭볶음면은 한 때 국내 소비자들에게 ‘핵불닭볶음면’보다 2배 매운 라면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실제 맵기는 일반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훠궈향신료와 산초 등 마라의 맛과 향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는 훨씬 맵게 느낄 수 있다.


마라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쇼핑몰인 ‘삼양맛샵’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우선적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마라’의 맛과 향 때문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했던 제품인데 너무나 많은 요청이 있어 국내에도 출시를 하게 되었다”며 “국내와 해외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불닭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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