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제8기 감동의 수료식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이하 정치학교)’ 제8기 수료식이 11일 오전 11시 11분께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치학교 교수진과 교수위원 및 서울‧대구‧전주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 앞서 교육을 이수한 선배들도 자리를 함께 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길정우 전 의원(일치를 위한 사호포럼 대표‧이투데이 공동대표)과 정치학교 공동대표인 정헌 교수‧이상경 변호사를 비롯해 이정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문병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도 참석했다.

길정우 전 의원은 “일치의 마음들을 배우고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주역이 될 수 있음에 기쁘다”고 했다. 이어 정헌 교수는 “일치의 마음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상경 변호사는 “일치를 알리는 일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치학교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케익을 전달하기도 했다. 배움과 가르침의 관계에서 잊혀져 가는 스승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교수들과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의 내일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었다.

특히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이 담긴 케익은 참석한 교수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 주었으며, 더불어 교수와 학생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에게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행복 나눔의 시간이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조희용 학생은 “서울, 대구, 전주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들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한 공동의 선을 찾아내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치를 향한 마음들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수료 이후에도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빡빡한 수업 일정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자매가 함께 공동으로 개근상을 수상한 박현선, 박현주 자매는 “엄마의 권유로 시작한 교육이지만 참 많은 변화와 깨달음을 배운 것 같다”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열정과 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사회적으로 일치를 이루는 일에 한층 더 노력했으면 한다”고 했다.

전주와 대구 등에서 참석한 수료생들은 지방의 열약한 환경에서도 영호남 교류 행사 등과 같은 재미나고 기억에 남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되새기면서, 앞으로도 많은 젊은이들이 이러한 교육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일치를 향한 마음들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을 배우고 익혀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만들어갈 내일의 대한민국이 희망적임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었다.

분열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일치를 향한 마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 나눔의 사랑을 전하면서 공동의 선을 추구하려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실천행동을 통한 변화된 삶의 모습은 진정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핵심성공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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