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구속 갈림길...'100% 지분' 1인 지배체제 오너리스크 직격탄

박민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1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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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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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민희 기자] 수십억원 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인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49)에 대한 구속 여부가 12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0일 김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가 유통업체에 판매 촉진을 위해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한 팩당 100~200원 총 10억여원 가량 챙겨온 정황이 포착됐다. 아울러 그는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통행세 9억원을 가로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자신의 배임수재 재판 과정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원을 회삿돈으로 대신 지불하고 재판 과정에서 직원에게 위증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2004년 설립돼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성장세를 구가하며 현재 국내외 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오너 1인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김 대표가 구속된다면 타격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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