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와 통일 시기에 대한 우리국민의 인식은?

박용성 / 기사승인 : 2018-09-21 11: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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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백두산을 찾은 모습.(사진=newsis)

[일요주간 = 박용성 기자] 올 4월27일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판문점선언 발표 후인 지난 5월2~3일 조사에서는 우리국민 88%가 당시 회담이 '잘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기간은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일정과 겹쳐 전반적인 평가 대신 향후 북한의 합의 이행 전망 및 통일시기에 대한 우리국민의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 과거 조사결과와 비교해봤다.


■ 북한은 합의 내용 잘 지킬까?


- 북한 합의 이행 낙관 전망: 1차 회담 직후 58% → 2차 회담 직후 49% → 3차 회담 기간 중 49%


한국갤럽이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평화협정전환 등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49%가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35%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 4월27일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비하면 북한의 합의이행 낙관 전망이 9%포인트 감소한 반면 비관전망은 1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5월 중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고위급회담연기통보 등 돌변했던 북한의 태도와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굴곡 많은 북미관계 등 현실적 난관을 의식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과거 오랜 기간 퇴적된 불신의 벽을 완전히 허물기까지 더 일관성 있는 태도와 지속적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로도 볼 수 있다.


■ 통일은 언제쯤이 좋을까?


우리국민의 남북통일시기 인식에 대해 물은 결과,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빨리 이뤄져야 한다' 19%, '통일되지 않는 것이 낫다'가 12%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점진적 통일의견이 우세하며, '통일을 빨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40대 이하(10% 증반)보다 50대(22%)와 60대 이상(26%)에서 더 많았다.


참고로 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효표본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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