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교장 성폭력 사건 일파만파...장애아들의 마지막 보루 성추문 얼룩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6 14: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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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 특수학교 교장 성폭력사건 엄중징계 촉구
사단법인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는 강원도교육청이 학부모·교직원 상대로 수년간 성추행한 특수학교 교장을 직위해제한 것과 관련해 16일 오전 11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교장 성폭력사건을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사단법인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는 지난 10일 강원도교육청이 학부모·교직원 상대로 수년간 성추행한 특수학교 교장을 직위해제한 것과 관련해 16일 오전 11시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학교 교장 성폭력 사건을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교장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이며, 오는 18일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피해 학부모님들에 따르면 수년 동안 추행이 있었으며,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원주시지부는 “6개월 전에도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을 성폭행 한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며 “또다시 특수학교에서 교장에 의한 성추행 사건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피해 부모님들 역시 장애가 있는 자신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장인 교장에게 입은 피해와 고통을 수년간 밝히지 못했다”며 “장애가 있는 자녀가 일반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보낼 수 밖에 없었던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의 마지막 보루같은 특수학교에서 학교생활을 마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자신의 피해를 밝히는 것에 대해서 자녀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하는 마음이 컸다”고 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고충을 전했다.


아울러 “성추행을 인지하고 교장을 즉각 직위해제한 강원도교육청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18일에 열리는 징계위원회는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른 엄중한 징계가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 전문가로서 교장의 책임과 권한은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지역사회 건강한 일원으로 키워내기 위해서 부여한 것”이라며 “강원도 교육청의 ‘모두를 위한 교육’이 학생 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임을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에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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