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홍범식 CEO, MWC26 기조연설…‘사람중심 AI’로 글로벌 AI 시장 출사표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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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 홍범식 CEO, MWC26 개막식 기조 연설 (사진=LG U+)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무대에서 인공지능 전략을 공식화한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CEO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그룹 경영진이 MWC 공식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CEO는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통신의 본질인 ‘연결’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인간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중심으로 음성 통화 영역에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 및 요약,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변조 음성 판별 기능 등을 탑재했으며, 최근에는 구글과 협업해 통화 중 생성형 AI 검색 기능까지 구현했다.


기조연설 현장에서는 음성 통화를 매개로 가족 간의 감정과 가치를 조명한 영상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기술을 넘어 사람의 경험과 진정성을 강조하는 LG유플러스의 AI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연설은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AI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응용 서비스 영역에서 뚜렷한 주도 기업이 부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차별화된 통신 기반 AI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홍 CEO는 개막 전 열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GSMA 회원사 중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글로벌 통신·IT 기업 CEO들이 함께하며, 홍 CEO는 한국 AI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홍범식 CEO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3월 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GSMA MWC26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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