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LG CNS, 글로벌 디지털 보험솔루션 공동사업 MOU 체결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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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보험시장 진출…디지털 보험솔루션 수출 및 현지화 사업 추진
- 상품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통해 K-디지털 보험 혁신 주도
▲ 교보라이프플래닛, LG CNS와 디지털 보험솔루션 해외수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교보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 이하 교보라플)과 AX 전문기업 LG CNS가 글로벌 보험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슈어테크 컨퍼런스 ‘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 2025’에서 해외 보험솔루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상품 시스템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에 LG CNS의 금융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보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해외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국 보험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국내 보험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넓혔다는 평가다.

LG CNS는 보험과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 전반에 걸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금융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현지 은행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해외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적 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국내에서 축적한 보험 마케팅과 상품 시스템 기술력, 디지털 보험 전문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화된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K-디지털 보험 혁신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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