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일제 불매운동에 롯데제과 직원 "문재인 탄핵" 주장·투신소동 '곤혹'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9 1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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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본사 건물.ⓒnewsis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와 관련해 한국에 수출하는 물량에 한해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불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롯데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갈등으로 촉발됐던 이른바 '형제의 난' 당시 '일본이냐, 한국이냐'란 국적 논란에 휩싸였던 롯데의 경우 롯데쇼핑 등의 계열사들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유니클로 등 일본 기업들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일제 불매운동이 롯데 제품 판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이처럼 한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일제 불매운동의 여파가 롯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제과에서 오는 23일 퇴사를 앞둔 임모(39)씨가 19일 오전 9시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의 이 회사 본사 건물에서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임씨는 이달 초 한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롯데가 문재인 정부 때문에 피해를 많이 봤다면서 롯데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회사 총무과에 근무했던 임씨는 직원으로서 협조를 구하면 문 대통령의 탄핵 서명을 받을 수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문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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